한국 근로자 평균 나이 '44세'… "평균되면 은퇴?"

사회입력 :2013/10/02 15:12

온라인이슈팀 기자

한국 근로자의 평균 나이가 44세로 집계돼,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펴낸 '인구구조 변화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근로자의 평균연령은 44세로 조사됐다.

지난 1990년 38.9세였던 것과 비교해 5.1배 늘어난 것이다. 이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노동시장 주축이 40세 이상의 중장년층으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은 저출산과 베이비붐 세대 고령화로 인해 고용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되면서 연령층의 무게중심이 청년층에서 장년과 고령층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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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동시장에서 40세 이상 계층은 1980년 39%에서 2012년 55%로 높아졌다. 반면 40세 이하는 61%에서 45%로 크게 낮아졌다.

누리꾼들은 생산직 근로자 평균나이는 48.3세로 더 높다, 사오정이란 말도 옛말이 됐구나, 평균 되면 은퇴해야 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