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前노키아지멘스네트워크 수장 영입

일반입력 :2013/09/30 18:14

삼성전자는 30일 사이먼 버스포드 와일리 전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SN) 최고경영자(CEO)를 네트워크사업부 고문(Global Executive Advisor)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버스포드 와일리 고문은 NSN(현 노키아솔루션앤네트웍스) CEO로 일한 뒤 지난 1월부터 영국 통신사업자들이 공동 설립한 디지털모바일주파수(DMSL) CEO를 맡아 온 이동통신 장비산업 전문가로 평가된다.

DMSL은 영국서 800MHz 대역 주파수를 디지털지상파TV(DTT)와 4세대(G) 모바일서비스에 공용시 나타날 수 있는 간섭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세워진 회사로, 'at800'이란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버스포드 와일리 고문 영입을 계기로 네트워크 사업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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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세계 이동통신장비시장에서 사업체계 수립과 실행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어 국외 장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려는 삼성전자 움직임에 속도를 더해줄 것이란 기대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은 향후 버스포드 와일리 고문이 국외 이동통신 네트워크 사업 확대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투자로 최근 글로벌 이동통신 장비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