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출신 '두바퀴소프트', 5억원 투자 유치

일반입력 :2013/09/30 16:10    수정: 2013/09/30 16:19

남혜현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임지훈 대표가 설립한 케이큐브벤처스가 모바일 게임 벤처 두바퀴소프트(대표 권원석)에 5억원을 투자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두바퀴소프트는 위메이드가 E3, 지스타에 등에 공개해 호평 받았던 모바일 3D 다중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드래곤미스트'와 모바일 슈팅 게임 '에어헌터'를 개발한 핵심 멤버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다.

권원석 대표 외에 이우석, 박재현 정문규 총괄 등 위메이드 출신 개발자들이 뭉쳐 주목받았다. 언리얼과 유니티 엔진을 섭렵한 구성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터치에 최적화된 모바일 게임을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권원석 두바퀴소프트 대표는 두바퀴가 가진 사람과 과정 중심의 개발철학을 성공으로 입증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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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는 앞서 '헬로히어로'를 선보인 핀콘, '넥슨프로야구마스터'의 넵튠, 레기온을 개발 중인 드라이어드, 시일내 모바일 RPG 게임을 출시할 오올블루 등에 투자해왔다.

케이큐브벤처스 김기준 수석팀장은 투자 배경에 대해 두바퀴소프트는 캐주얼, 미들코어, 하드코어 등 거의 모든 게임 장르를 섭렵했을 뿐 아니라 탄탄한 기술력을 동시에 지닌 독보적인 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