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2 카메라 "닭 머리에서 배우다"

일반입력 :2013/09/30 16:26    수정: 2013/09/30 16:26

봉성창 기자

카메라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OIS)을 닭 머리로 유쾌하게 소개한 광고 영상이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지난 27일 유튜브를 통해 ‘닭을 통해 설명하는 G2 OIS 카메라’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G2에 탑재된 OIS가 영상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만들어내는지 닭 머리의 움직임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닭은 몸통을 잡고 흔들면 머리는 균형을 잡기 위해 같이 움직이지 않는 독특한 습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카메라가 몸체가 아무리 떨리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영상을 만들어내는 흔들림 보정 기술과 동일한 원리다.영상에서는 이를 위해 닭의 머리에 갤루스캠이라는 초소형 무선 카메라가 설치된 헬멧을 씌웠다. 그리고 닭과 함께 보트, 오토바이, 래프팅, 산악자전거, 스카이다이빙 등 격렬한 야외활동을 함께 하며 촬영된 영상을 비교했다. 마치 영화처럼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깔끔한 영상을 보여준다.

닭 머리에 장착된 카메라로 실제 촬영된 영상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전체적으로 G2에 장착된 흔들림 보정 기술이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과거에도 LG전자는 개에 3D 안경을 씌워 자사 TV가 얼마나 실감나는 3D 영상을 제공하는지를 재미있게 표현한 광고를 제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