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트리트뷰로 본 전 세계 모습은...

일반입력 :2013/09/30 09:38

손경호 기자

지난 2007년 이후 구글 스트리트뷰카는 전 세계 수십개국에서 수백만 마일을 달리며 구글맵 그리기에 열중해 왔다. 스트리트뷰카에 장착된 9개의 렌즈는 프랑스 에펠탑 전망대,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 위치한 대형강입자충돌가속기(LHC) 까지 집에 앉아서 PC로 감상하는 것을 가능케 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 예술가 론 라프만이 스트리트뷰 카메라를 통해 포착된 재미난 장면들을 찾기 위해 수시간에 걸쳐 페타 바이트급 데이터를 수집하기도 했다. 이것은 '구글 스트리트뷰의 9개의 눈(The Nine Eyes of Google Street View)'라는 이름의 시리즈 작품으로 나오기도 했다. 아래 사진들은 그가 내놓은 작품 사진 중 몇 장이다.

이러한 사진들을 수집하면서 존 라프만은 사람들을 가만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의미나 시적인 이미지, 아름다움 등을 보게 된다며 (이러한 관찰은) 길가에서 죽은 사람,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거리로 나온 매춘부 등을 통해 도덕적인 관점에서도 세상을 볼 것을 강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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