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지역방송 활성화 토론회 개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30일 오후 2시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리조트에서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지역방송의 역할’을 주제로 지역방송 심의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역방송 심의 관련 토론회’는 지난 2009년부터 방통심의위가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 지역방송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바람직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강원언론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올해 토론회는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유권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한 지역방송의 선거방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역방송 관계자 및 전문가가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문화사회에서 문화 간 소통을 확대하고, 이주민에 대한 이해제고를 위해 요구되는 지역방송의 역할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홍성구 강원언론학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회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세션별로 ▲지역선거방송의 자유와 책임, 심의 ▲다문화사회 지역방송의 역할과 미디어정책 ▲우리나라 지역방송의 나아갈 방향과 발전방안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토론회에 앞서 엄광석 방통심의위 위원은 춘천지역 주요 방송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미디어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지역방송이 지역민들의 요구에 적절히 부응하고, 방송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위원회와 방송사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