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온 게임 ‘드라켄상’ 오픈

일반입력 :2013/09/26 17:58    수정: 2013/09/26 18:01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이은상)는 독일 빅포인트가 개발한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라켄상’의 공개서비스(이하 OBT)가 26일 시작됐다.

드라켄상은 세계 2천만 이용자를 확보한 웹 게임으로 개발사인 독일 빅포인트의 자체엔진인 '네뷸라3'로 만들어져 화려한 3D 그래픽 품질을 자랑한다. 현재도 월 70만명 이상의 신규 이용자들이 가입 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드라켄상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 고유의 RPG 요소와 핵앤슬래쉬 액션으로 무장한 게임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반응을 집중 점검했다. 테스트에 참가한 이용자들은 70%를 상회하는 높은 게임 참여율을 보이며 게임성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인 한편, 유료화 모델에 대해서는 한국 이용자 성향에 맞게 보완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클라이언트 버전도 함께 제공되는 이번 OBT는 ▲26개의 맵과 10개의 던전 ▲최대 6대6까지 가능한 4종의 PvP 모드 ▲스펠위버, 레인저, 드래곤 나이트 등 3개 클래스를 통해 ▲최고 45레벨까지의 방대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 ▲장비 업그레이드 시스템 개편으로 보유한 장비를 녹여 개조 포인트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튜토리얼의 스타트맵 개편으로 퀘스트 동기를 부여하는 등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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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유료화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글로벌 서버 대비 ▲ '진실의 크리스탈' 가격을 77% 하향하고, 게임 내 골드로도 구입 가능하게 했으며 ▲무료 인벤토리를 확대하는 등 최대 90% 낮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게임머니(안데르만트)의 환율도 15% 정도 하향 책정했으며 ▲보석, 창고 등 핵심 아이템 등도 저렴한 가격정책을 구축해 한국 이용자 성향을 최대한 반영한 유료 모델을 선보인다.

NHN엔터테인먼트 조한욱 사업센터 캠프1장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로부터 게임 품질과 콘텐츠에 대한 재미에 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방대한 콘텐츠와 더불어 개편된 유료화 시스템을 선보이는 이번 OBT는 이용자들에게 최대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