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TDD 활용가치’ 논의의 장 열린다

일반입력 :2013/09/26 16:38

정윤희 기자

시분할 LTE(LTE-TDD)의 활용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려대 부설 정보문화연구소는 내달 1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카이스트 부설 주파수와 미래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새로운 4G 기술, LTE-TDD의 활용가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새로운 4G 기술인 LTE-TDD의 활용가치를 분석하되 특히 사용자 후생의 관점에서 LTE-TDD 활용이 주는 효과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도 기술적, 경제적인 가치가 높은 LTE-TDD 기술의 활용을 고민할 때가 됐다는 문제의식의 발로다.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제1세션에서는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김성륜 교수와 고려대 미디어학부 김성철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제2세션에서는 발표자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을 갖는다.

김성륜 교수는 LTE-TDD 방식을 기존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혼용할 경우 얻는 가치에 대해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4G 이동통신 기술로 LTE-FDD를 채택했으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TE-FDD와 LTE-TDD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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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교수는 제4이동통신 사업자가 와이브로 방식보다 LTE-TDD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전 세계 와이맥스(와이브로) 사업자들이 LTE-TDD 방식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제4이통사가 LTE-TDD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얻게 되는 사용자 후생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패널토론은 남찬기 카이스트 기술경영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혁재 카이스트 명예교수, 박덕규 목원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권영선 카이스트 기술경영학과 교수, 최용제 한국외대 경제학부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