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음악 듣는다...카카오뮤직 출시

일반입력 :2013/09/25 15:29    수정: 2013/09/25 15:32

손경호 기자

앞으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네오위즈인터넷과 함게 모바일 음악서비스 '카카오뮤직'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측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소셜과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음악서비스로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뮤직룸'을 통해 친구와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들로 구성한 나만의 뮤직룸을 만들 수 있으며, 친구들간에 언제든 서로의 뮤직룸을 방문해 각자가 보유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카카오뮤직을 이용해 구매한 음악들은 카카오스토리와의 연동을 통해 프로필 대표음악으로 설정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표현하고 취향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조만간 해당 서비스를 카카오톡으로까지 확대할 생각이다.

관련기사

카카오뮤직은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앱 형태로 제공된다. 기존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해 사용할 수 있으며 곡당 구매금액은 안드로이드 600원, iOS 0.99달러로, 5곡과 10곡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뮤직은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이어진 많은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개발됐다며 글과 이미지(사진)와 같은 시각적 정보에 음악적 감성이 더해진 풍부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