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 게스트모드 제공

일반입력 :2013/09/22 12:55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가 게스트 브라우징 등 보안 기능을 강화해 베타버전으로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모질라재단은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25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25는 데스크톱 버전과 더 가까워졌다. 데스크톱 파이어폭스의 믹스드 콘텐츠 블로킹 등의 보안 기능을 채택했다. 여기에 게스트 브라우징 기능을 탑재한다.

게스트 브라우징은 게스트 사용자가 프라이빗 브라우징 모드에서 웹 사용 기록을 남기지 않게 한다. 이를 통해 기기 주인의 브라우징 히스토리, 열었던 탭, 즐겨찾기 등을 보호한다. 게스트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끄면 그의 사용기록만 삭제되고, 원래 사용자의 사용기록은 보존된다는 것이다.

이 기능은 파이어폭스 OS에도 포함된 기능이다. 최근 안드로이드폰에 등장하고 있는 게스트 모드를 브라우저에 적용한 셈이다.

또한 웹상에서 얻은 사진을 휴대폰 바탕화면이나 연락처 아바타 사진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27개 언어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 베타는 개발자를 위해 2개의 기능을 새로 제공한다.

하나는 파이어폭스 URL 바에 아이콘을 표시하는 퀵액션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페이지 액션'이란 기능이다.

관련기사

다른 하나는 리모트 디버깅이다. 데스크톱용 파이어폭스와 동일한 도구를 이용해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에서 웹페이지를 수정할 수 있다.

데스크톱용 파이어폭스의 리눅스 버전 오로라 빌드는 H.264 비디오 코덱을 지원한다. 리눅스 사용자는 다음주 공개되는 파이어폭스26 오로라를 통해 H.264 코덱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