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지나면 뜨는 게임은?

일반입력 :2013/09/22 08:58    수정: 2013/09/22 14:43

추석 연휴가 끝났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추석 연휴 기간 수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받은 가운데, 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되는 새 온라인 게임의 출시가 임박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 게임사가 추석 연휴를 끝으로 오랜 시간 준비해온 새 온라인 게임을 출시한다. MMORPG부터 AOS까지 다양하다.

추석 이후 약 한 달 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게임은 약 5종. 이중 ‘아크로드2’ ‘다크폴’ ‘코어마스터즈’ 등이 다음 달 비슷한 시기 출시된다고 알려졌다. 이들 신작이 ‘에오스온라인’에 이어 출시 초반 흥행 몰이에 성공할지 기대된다. 우선 웹젠(대표 김태영)은 내달 정통 MMORPG 아크로드2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웹젠의 새 심장으로 불리는 아크로드2는 중세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두 개의 진영(에임하이, 데몰리션)이 절대군주가 되기 위해 도시침공전을 비롯한 40여개의 전장에서 전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뒤이어 엠게임(대표 권이형)의 ‘다크폴’이 출시된다. 다크폴의 추가테스트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다. 다크폴은 이번 테스트의 결과에 따라 다음 달 공개서비스를 곧바로 시작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주목된다.

다크폴은 논타게팅 방식의 하드코어 MMORPG 장르다. 자유도와 집단 전투, 쓰러진 상대 이용자의 캐릭터를 확인 사살해 아이템 등을 빼앗는 게임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한국 일본 이용자가 집단 전투를 벌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다크폴은 한국과 일본 이용자들이 집단 전투를 벌일 수 있도록 지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첫 테스트에 참여한 한일 양국의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자유롭게 전투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의 코어마스터즈는 추가 테스트에 이어 곧바로 공개서비스 일정이 결정한다고 알려졌다. 코어마스터즈는 다음 달 추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코어마스터즈는 AOS 리그오브레전드의 기본 게임성에 빠른 전투 플레이, 개성 있는 마스터(영웅 캐릭터), 다양한 차별화된 모드 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도타2와 함께 리그오브레전드의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드라켄상’, ‘이카루스’ 등의 출시일 공개도 임박했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이은상)가 서비스할 예정인 드라켄상은 웹 브라우저 기반 액션 MMORPG 장르로 이용자들은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없이 바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이 게임은 화려한 3D 그래픽과 깊은 세계관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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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의 이카루스는 블록버스터급 규모와 아름다운 그래픽, 탄탄한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비행 전투를 비롯해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와 몬스터와의 대결, 다양한 스킬들을 조합해 구사하는 박진감 넘치는 연계기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추석 연휴를 끝으로 이용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는 신작이 모두 출시된다”며 “대표적으로는 아크로드2, 다크폴, 코어마스터즈, 드라켄상, 이카루스 등으로 이들 작품이 하반기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