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7 정식버전 배포, 업데이트 방법은?

일반입력 :2013/09/19 10:21    수정: 2013/09/19 16:56

애플이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7의 정식버전을 배포했다. 업데이트는 애플 기기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하거나 또는 아이튠즈와 연결을 통해 가능하다.

애플은 한국시각으로 19일 새벽 2시 iOS7을 배포했다. 이는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렸던 신제품 발표회 때 공개했던 iOS7의 정식 버전이다.

기존 아이폰에서 iOS7으로 업데이트하려면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방법과 아이튠즈에 연결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와이파이를 이용한 업데이트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에서 '설정'에 들어가 '일반' 탭을 누른 다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실시된다.

와이파이를 이용할 경우는 다운로득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업데이트 수요가 몰리면서 업데이트 예정 시간이 2시간 이상으로 표시되기도 했다.

아이튠즈를 이용한 업데이트는 먼저 PC의 아이튠즈를 11.1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야 한다. 그 후 PC와 연결 된 애플 기기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면 된다. 아이튠즈를 통해 업데이트하는 것이 데이터 백업도 수월하기 때문에 더 권장된다.

iOS7은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볼록한 아이콘과 정적인 디자인에서 윈도폰을 연상시키는 플랫디자인으로 크게 바뀌며 화사해 진것이 특징이다. 아이콘 해상도가 120x120 화소로 늘어나고 밀어서 잠금해제 디자인은 단순해졌다.

안드로이드 토글 기능과 유사한 '제어센터'가 추가됐고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됐다. 애플제품 사용자간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진 및 연락처 공유가 가능한 '에어드롭'이 지원된다.

또 카메라에는 앱 필터가 추가돼 실시간으로 사진 효과를 적용할 수 있고 시간과 위치를 기반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자동 정리해 주는 '모먼트'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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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에는 새로운 남성 및 여성 목소리 추가됐고 트위터 검색 기능과 위키피디아가 통합됐다. 아이폰을 도난당했을 경우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잠글 수 있는 보안기능도 더해졌다.

인기 유료 앱이던 사진 편집 앱 '아이포토'와 영상 편집 앱 '아이무비', 오피스 앱 '아이웍스' 등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