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용 '착한' 게임

일반입력 :2013/09/18 07:45    수정: 2013/09/18 07:47

게임에 대한 부모들의 인식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다. 공부에 방해되고 방 안에만 갇혀 지낸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실제로 지나친 게임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자칫 자제력이 부족한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두뇌 회전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약이 되는 게임도 있다. 올 추석 명절, 내 아이에게 도움을 주는 ‘초강력! 5분간의 집중력 트레이닝’과 ‘도라에몽 진구의 수학 대 모험’ 게임을 선물해 보자.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닌텐도 3DS용 게임 초강력! 5분간의 집중력 트레이닝은 정보 중독에 빠져 집중력을 잃어 가는 현대인들을 위해 최첨단 두뇌 과학이 낳은 신개념 집중력 트레이닝 게임이다. 국내에서 2007년 1월에 발매된 이후 약 50만 개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두뇌 트레이닝’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하루 한 번 5분간의 강력한 ‘지옥 트레이닝’은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뇌의 중요한 기능인 ‘워킹 메모리’를 단련시켜 준다. 실행력, 억제력, 예측과 판단, 집중력이 향상돼 공부와 업무의 효율이 오른다.

카와시마 류타 박사의 맨투맨 지도로 이뤄지는 지옥 트레이닝은 개개인의 레벨에 맞춰 문제의 난이도가 자동적으로 조절돼 보다 효율적인 맞춤형 트레이닝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지옥 트레이닝과 병행하면서 워킹 메모리의 처리 속도를 단련시키는 ‘보조 트레이닝’과 두뇌의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두뇌 트레이닝’이 각각 9종류 들어있다. 아울러, 트레이닝으로 인해 지친 두뇌를 쉬게 해 주는 ‘릴랙스’ 등도 함께 수록돼 있다.

도라에몽 진구의 수학 대모험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으로 이뤄지는 사칙연산 능력을 몸에 익혀 가는 닌텐도 3DS 전용의 학습 소프트웨어다.

수학 문제를 재미있게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슈팅 게임의 요소가 포함돼 있어 자신도 모르게 사칙연산을 즐기며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구가 된 이용자를 도라에몽이 도와주는 애니메이션과 같은 흐름으로 즐겁게 반복하며 학습을 할 수 있다.

이용자는 도라에몽과 함께 황야를 누비며, 계속해서 나타나는 적이나 장애물을 물리쳐야 한다. 닌텐도 3DS의 위 화면에 표시되는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등의 계산 문제를 보고 적에게 표시 되는 숫자 중에서 정답을 골라 재빨리 터치하는 것으로 공격을 하게 된다.

또한 터치펜으로 직접 숫자를 쓰는 받아쓰기 게임도 있어, 숫자 쓰기를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은 올바른 순서로 숫자를 예쁘게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테이지별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도라에몽의 비밀 도구가 등장한다. 줄어든 체력을 회복시켜 주는 자동 진찰 가방, 플레이어 대신 적을 쓰러뜨려 주는 넘어뜨리기 청부 업자 등을 능숙하게 사용하면 더욱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수학 문제의 레벨은 초등학생은 물론, 초등학교 입학 전의 아동도 즐길 수 있도록 만 4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의 12단계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 추석 선물로 좋은 게임은 성인이나 아이들에게 동심을 불러일으켜줄 루이지 맨션 다크문이다.

루이지 맨션 다크 문은 마리오의 쌍둥이 동생 루이지를 조작해 유령을 퇴치하고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겁 많고 소심한 루이지는 유령을 연구하고 있는 아라따박사의 부탁을 받고 의도치 않게 유령들이 장악해버린 맨션을 탐색하게 된다. 루이지가 된 이용자들은 유령을 빨아들이는 청소기 ‘유령싹싹’으로 유령을 향해 빛을 비추고 빨아들여 유령을 퇴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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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람을 내뿜어 프로펠러를 회전시키거나 커튼이나 카펫을 잡아당기고, 흡입구에 사물을 부착시켜 운반하는 등 다양한 액션으로 맨션 곳곳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풀어나가야 한다.

인원수만큼의 닌텐도 3DS가 있으면 소프트웨어가 한 개만 있어도 가까운 곳의 친구 최대 4명이 함께 모여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인터넷 통신으로 세계 각국의 다른 사람들과 플레이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