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X박스360’, 日 출시…한국은?

일반입력 :2013/09/13 08:50    수정: 2013/09/13 09:09

일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형 ‘X박스360’ 일본 출시일을 전격 발표했다.

지난 12일 일본 X박스360 트위터에 올라온 정보에 따르면 신형 X박스360의 일본 지역 판매가 오는 19일부터 이뤄진다.

기존 기기보다 본체가 날씬해지고 발열 및 소음이 줄어든 신형 X박스360은 지난 6월 북미 게임 전시회 ‘E3 2013’을 통해 정식 소개된 작품이다. 이전에는 코드명 ‘스팅레이’로 불리기도 했다.

신형 X박스360은 이미 북미, 영국, 캐나다 등 특정 지역에서 판매 중인 제품이다. 오는 19일 일본에서 출시되는 만큼 조만간 국내 판매도 기대해볼 수 있다.

국내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중 신형 X박스360이 국내에도 발매될 것이란 정보가 나온바 있지만, 대형 게임 전문몰에서는 아직 기존 X박스360 재고가 많아 신제품 출시가 이르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신형 X박스360 특징은 ‘X박스 원’처럼 보다 직사각형에 가까운 본체 디자인과, 작아진 크기다. 또 이전 기기보다 소음과 발열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게임 타이틀은 전 모델과 100% 호환된다.

가격은 전 모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하드디스크 4기가바이트(GB) 제품이 199달러(부가세별도)며, 250GB 모델이 299달러다. 또 4GB 하드디스크 제품에 키넥트가 포함된 번들형 모델 역시 2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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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출시될 수량 한정 동봉판인 ‘신형 X박스360 250GB 밸류팩’은 ‘헤일로4’와 ‘툼레이더’가 포함돼 있다. 여기에 X박스 라이브 1개월 골드멤버십까지 들어있다. 가격은 세금포함 2만4천800엔(약 27만원)이다.

또한 일본 MS는 신형 X박스360 4GB 버전을 한정 기간 동안 2천엔 저렴한 1만7천800엔(약 19만4천원)에 판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