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아이, '오큘러스 방어 플랫폼' 발표

일반입력 :2013/09/11 17:13

손경호 기자

파이어아이는 전 세계를 기반으로 실시간 사이버 방어 체계를 제공하는 '오큘러스 방어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방어 플랫폼은 갈수록 정교화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과 제품,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강력한 APT 방어 시스템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데이비드 드왈트 파이어아이 최고경영자(CEO)는 오큘러스 방어 플랫폼은 조직이 사이버 범죄와 스파이 행위의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보안을 재정의하며, 중소 및 대규모의 조직에 글로벌 기반의 실시간 지속 방어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상 머신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그리고 연중 무휴로 제공되는 월드와이드 서비스 지원 인프라를 모두 통합한 오큘러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어아이의 오큘러스 방어 플랫폼은 다음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먼저 오큘러스 위협 방어 플랫폼은 보안을 위해 고안된 특허 가상화 기술인 비시그니처 기반의 분석을 수행하는 자사 고유의 멀티 벡터 가상 실행 (MVX) 엔진을 적용했다. 이 엔진은 웹, 이메일, 파일과 같은 주요 위협 벡터에 대해 확장 가능하고 정확하며 시의 적절한 방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파이어아이는 또한 증가하는 악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로서의 보안(SaaS, (Security as a Service, SaaS) 기반의 플랫폼 모델인 파이어아이 모바일 위협 방어를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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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는 동적 위협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DTI)다. 전 세계에 걸쳐 구축되어 있는 파이어아이의 동적 위협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에게 풍부한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파이어아이 고객사는 전 세계에 걸친 사이버범죄 네트워크 및 각 국가별 요소에 있어 업데이트된 위협 인텔리전스를 매 시간마다 공유 받아 빠른 공격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했다. 대규모의 공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합하고 분석해 글로벌 공격 패턴을 인식하고 가능한 한 정확히 실제 피해자를 파악해 고객에게 필요한 통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