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NIA, 중고 PC 보급 사업 MOU

일반입력 :2013/09/10 15:14

이재운 기자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장광수)은 10일 정보화 해소 격차를 위한 교육용 PC 등의 보급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인텔코리아의 ‘블루박스와 함께하는 굿바이’ 캠페인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진행하는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을 연계한 것으로, 국내외 정보화 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인텔코리아는 ‘블루박스와 함께하는 굿바이’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기증받은 중고 PC 1차분 700여대를 한국정보화진흥원에 기증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를 모아 수리 및 업그레이드한 뒤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을 통해 정보 소외계층에게 지원할 예정이다.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정보통신기기의 발달로 수많은 사람들이 정보화의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아직 이 같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계층들이 우리 곳곳에 많이 있다”며 “이번 한국정보화진흥원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정보화로부터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계층 간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이번 인텔코리아와의 PC 기부 협력 체결로 창조적 지식정보사회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며 보다 많은 사회적 소외계층 및 단체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건강한 정보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블루박스와 함께하는 굿바이’ 캠페인은 인텔코리아가 하이마트, G마켓, 컴퓨존 등 유통 파트너들과 지난 6월부터 진행해온 중고 PC 기부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PC를 구매하는 고객들로부터 오래된 PC를 기증받고, PC를 기증하는 고객들에게는 PC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관련기사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정보통신 기기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PC를 보급하여 지역 간, 계층 간 사회통합 유도 및 녹색정보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나아가 해외 저개발 국가에 중고PC를 수집, 정비하여 보급함으로써 국가간 정보격차 해소 지원 및 IT강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을 통해 지난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30만대의 PC를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