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최고 인기 애니는 ‘진격의 거인’

일반입력 :2013/09/10 13:35

KT(대표 이석채)는 IPTV 서비스 올레tv가 지난 3개월간 ‘진격의 거인’이 애니메이션 장르 VOD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진격의 거인’이 12세 이상 관람가에서 1위를, 아동물에서는 ‘변신자동차 또봇’이 1위에 올랐다.

10미터가 넘는 거인들이 인간 세상을 공격한다는 내용의 ‘진격의 거인’은 매주 일본 현지에서 최신작이 공개될 때마다 국내서도 화제가 되곤 한다. 이 작품과 함께 ‘명탐정 코난’, ‘드래곤볼Z 카이’, ‘나루토 질풍전’, ‘원피스’ 등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유아동 애니메이션 부문 매출 1위는 ‘변신 자동차 또봇’은 쌍둥이 형제가 변신로봇 또봇과 함께 도시를 위협하는 악당들을 물리치는 내용이다. ‘꿈의 보석 프리즘스톤’, ‘토리코’, ‘신 도라에몽’, ‘짱구는 못말려’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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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는 총 2만 편이 넘는 애니메이션을 서비스 중이다. 이 중 무료 제공 작품 수는 8천500여 편으로 타사 서비스보다 최대 10배나 많은 콘텐츠다. 아울러 올레tv는 유료로 제공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1, 2회를 업계 유일 ‘무료보기’로 지원한다. 시리즈 묶음구매 고객에 대해서는 절반 가격에 VOD를 제공한다.

강인식 본부장은 “애니메이션은 영유아부터 중장년까지 시청자 층이 넓어 IPTV의 매출 효자 장르로 꼽힌다”면서 “올레tv는 채널 방영 종료 후 작품들을 무료 제공으로 전환해 연내 1만 여 편에 이르는 방대한 무료 애니메이션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