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사장님들 "해외 70억 고객 잡아라"

카페24, 日 라쿠텐-中 티몰 임원 참석 세미나 개최

일반입력 :2013/09/10 09:14    수정: 2013/09/10 09:16

김효정 기자

국내 온라인 전문 쇼핑몰이 전 세계 70억 인구를 대상으로 해외 수출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열린다.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오는 12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 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 온라인 마켓인 일본 라쿠텐과 중국 알리바바 그룹 임원을 초청해 해외 진출 성공 방안을 듣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중소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대표 이전영)과 공동으로 개최해 국내 전문 쇼핑몰 운영자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 기업들도 함께 자리한다.

1부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현황을 주제로 중국, 일본, 미국의 전자상거래 시장 현황과비전 등을 살펴본다. 중국 최대 전자지불결제 회사인 알리페이(Alipay), 일본 라쿠텐(Rakuten)과 중국 티몰(Tmall) 등 글로벌 주요 온라인 마켓 임원이 직접 자국 마켓의 특징과 판매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해외 진출 성공 전략에 대한 다양한 강연이 마련된다. 카페24 김선태 해외사업 총괄이사의 ‘국내 온라인 전문몰의 해외진출 성공 가능성과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박필재 수석연구원의 ‘한국 및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 현황과 흐름’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또 대표적인 온라인 브랜드인 여성의류 전문몰 ‘스타일난다(www.stylenanda.com)’의 오미령 이사는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일난다의 해외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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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서는 카페24 해외사업 전문가들과 만날 수 있는 상담 부스도 마련될 계획이다. 온라인 전문몰 운영자를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 예비 창업자들은 전문가들과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사업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한류 열풍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한국 쇼핑 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높은 만큼 지금이 해외 진출의 적기” 라며 “국내 온라인 전문 쇼핑몰을 시작으로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IT인프라와 해외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