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새 클라우드 전략 '윈도 침투작전'

일반입력 :2013/09/06 09:11    수정: 2013/09/06 11:08

구글이 윈도 데스크톱 사용자를 위한 웹애플리케이션 제공에 나섰다. 윈도 데스크톱 사용자가 크롬 브라우저 실행없이 웹앱을 설치해 활용하도록 했다. 크롬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윈도에서도 가능해졌다.

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 5주년인 이날 윈도 데스크톱 사용자를 위한 크롬앱스를 공개했다.

구글은 크롬웹스토어 '컬렉션'에 '데스크톱용'이란 신규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이 카테고리엔 크롬 브라우저 실행없이 윈도 데스크톱에서 실행가능한 웹앱을 모았다. 이곳의 앱들은 향후 윈도뿐 아니라 맥과 리눅스에서도 작동한다.

인터넷 연결없는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이용가능하며, 문서, 사진, 동영상 등의 파일은 구글의 클라우드인 구글드라이브나 타 웹서비스에 저장해두고 활용할 수 있다.

데스크톱 알림기능을 제공해 업데이트나 기타 활동 등을 알려준다. 앱업데이트는 사용자의 조치없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크롬은 앱의 실행 상태를 다른 기기로도 동기화해준다. 크롬 샌드박싱 같은 기본 보안 기능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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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테고리에서 앱을 선택해 설치하면, 윈도화면 하단의 작업표시줄에 아이콘을 만든다. 이 아이콘을 누르면, 크롬웹스토어에서 설치한 웹앱이 모여있다.

웹앱이면서 PC에 설치하는 형태기 때문에, 로컬 PC의 웹캠, 마이크 등의 하드웨어를 활용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