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미래 글로벌창업지원센터 개관

일반입력 :2013/09/04 00:00    수정: 2013/09/04 00:14

미래창조과학부는 벤처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미래 글로벌창업지원센터’와 ‘벤처1세대 멘토링센터’를 3일 개관했다.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최문기 장관, 남민우 청년위원회 위원장(벤처기업협회장), 김순철 중기청 차장, 김병권 KOTRA 상임이사, 이기주 KISA 원장, 박수용 NIPA 원장, 김무한 무역협회 전무, 이종갑 벤처캐피탈협회장,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 노영규 정보통신진흥협회 상근부회장, 황철주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부는 그간 ‘내수시장 공략 이후 수출’ 등 단계적으로 진행하던 글로벌화 전략을 발전시켜 국내 벤처기업이 창업초기부터 세계시장을 목표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글로벌 창업의 전문적인 컨설팅 기관의 역할을 하게 될 ‘미래 글로벌창업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센터는 글로벌 창업 시 주요 애로사항인 해외 법과 제도, 회계, 특허, 투자유치, 마케팅 등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존 공공기관 중심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글로벌 전문가인 오덕환 센터장을 비롯해 국제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벤처투자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등 민간 전문인력을 채용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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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내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글로벌 창업 관련 애로사항을 상시 자문함과 동시에 파트너쉽에 참여하는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아웃소싱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문기 장관은 “미래 글로벌창업지원센터에서는 그간의 내수시장 중심에서 벗어나 처음부터 세계시장을 지향하는 ‘글로벌 창업’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고, 벤처1세대 멘토링센터에서는 과거 벤처1세대의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가 후배 창업자를 지원하는 훌륭한 밑거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