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아스타’, 테스트 반응 ‘굿’

일반입력 :2013/09/02 11:38    수정: 2013/09/02 11:38

NHN엔터테인먼트의 하반기 첫 신작 ‘아스타’가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한 가운데,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게임성에 만족을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온라인 게임이 나왔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이은상)는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타의 마지막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스타는 ‘아수’와 ‘황천’이라는 두 세력 간의 전쟁을 그렸다. 또 한국, 일본, 중국 중심의 ‘아시아 판타지’를 세계관을 담아냈으며 이를 몽환적인 그래픽으로 구성했다.

이 게임의 세계관은 ‘음양오행’이 기본 바탕이다. ‘상생상극’은 스킬, 아이템, 클래스에 적용되는 식이다. 이용자는 ‘윤회’라는 개념을 사용해 게임을 진행하고, ‘깨달음’이라는 보상을 얻게 된다. 이밖에 동양의 민담이나 신화가 모두 스토리적 요소로 담은 작품이다.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진행한 테스트에는 ▲신규 지역 ‘낙천’ ‘상경’ ▲35레벨 콘텐츠 ▲인스턴스 전장인 ‘격전’의 신규 맵인 ‘몽중’ ▲직업별 1대1 승부를 겨룰 수 있는 ‘직업 투기장’ 등의 콘텐츠가 처음 선보였다.

그렇다면 아스타의 최종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복수의 이용자는 대부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는 기존 MMORPG 요소에 동양적 세계관을 잘 녹여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용자 아이디 미***는 게임 공식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마지막 클베(테스트)에 참여해 기분 좋았고, 간만에 재미있게 즐긴 게임이었다”며 “더 발전한 모습을 보게 될 아스타로 발전했으면 한다. 재미있었다”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아이디 KT***는 “(아스타가)한국형이란 느낌이 제대로 난다. 만족한다”고 했고, 떤**는 “참 재밌게 게임을 즐겼다.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서 빨리 만나길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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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는 연내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용자들이 만족을 느낀 콘텐츠는 강화하고, 반대로 보완을 요구한 콘텐츠는 개선해야하는 만큼 당분간 공개서비스 일정 확정은 힘들 전망이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스타가 새 MMORPG를 기다린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테스트 첫날 예상하지 못한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해 내부 분위기는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테스트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르면 이번 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설문 조사 결과도 공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