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신 전경린 소설, 스마트폰으로 먼저 본다”

일반입력 :2013/08/29 17:45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T스토어가 국내 모바일 앱 장터 최초로 유명 소설가 신작을 모바일에 연재하는 ‘T스토어 연재소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진작가나 장르소설가가 ‘자가출판’ 형태로 전자책을 출간하거나, 책으로 출간된 소설이 전자책으로 출간된 경우는 있었으나, 중견 소설가 작품을 책으로 출간하기 전에 모바일에서 연재하는 시도는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플래닛은 이에 따라 ‘자음과 모음’, ‘바로북’ 등의 출판사와 제휴를 맺고 소설가 박범신, 전경린, 김이설, 김선영, 조경란, 만화가 박광수의 신작을 T스토어의 ‘T플레이’ 메뉴에 연재한다.

A4용지 3~4장 분량의 콘텐츠가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된 형태로 주 1회 무료로 연재된다. 해당 작품은 연재 완료 후 전자책과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T스토어는 29일부터 전경린 작가의 ‘세 명의 숙녀와 해변 목마’, 김이설 작가의 ‘유정’, 조경란 작가의 ‘한낮의 연인’, 김선영 작가의 ‘미치도록 가렵다’ 등 신작 소설 5편과 이지환, 이수광 작가 등이 참여한 19편의 장르소설을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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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박범신 작가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고, 향후 제휴 출판사와 작가를 확대하여 연재작품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환 SK플래닛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부장은 “‘T스토어 연재소설’ 서비스는 모바일 콘텐츠 이용자에게는 제공 콘텐츠 범위를 다양화 하고, 중견작가에는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는 독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