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길들이기' 구글 매출 1위 찍었다

일반입력 :2013/08/29 16:31    수정: 2013/08/29 16:31

남혜현 기자

카카오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로는 처음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에 올랐다고 CJ E&M 넷마블(대표 조영기)이 29일 밝혔다.

지난 13일 첫 선을 보인 '몬스터 길들이기'는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 인기무료·신규인기무료 2위를 차례로 기록했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207종의 몬스터 수집, 캐릭터 성장, 아이템 착용 등 다양한 RPG요소를 쉬운 조작과 자동플레이 지원 등으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게임이다.

넷마블은 몬스터 길들이기의 성과는 이용자 저변 확대가 어렵다고 평가돼왔던 RPG 장르를 대중화시킨 본격적인 계기가 됐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국내 게임기업 중 최초로 올 해에만 '다함께 차차차' '마구마구 2013' '모두의마블' 등 4개의 모바일 게임을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 자리에 올려놓는 기록을 수립했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최고 매출 기록을 기념, ‘팀 대전’ 모드를 추가한다. 팀 대전은 비슷한 실력을 갖춘 이용자와 실시간 자동매칭을 통해 대결을 벌이는 이용자간 대결 모드로 전투시작 전 각 몬스터 마다 공격, 방어, 지원의 선택을 통해 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

관련기사

팀 대전은 일주일 단위로 순위가 갱신되며 순위별로 장비 6성 무기, 방어구, 골드 등의 아이템이 주어진다. 또 참여 횟수에 따라 수정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넷마블 한지훈 본부장은 “몬스터 길들이기는 쉬운 조작과 진일보한 게임성 그리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모바일 RPG 대중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