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웹툰을 움직이는 만화로 본다

일반입력 :2013/08/28 15:58

KT미디어허브(대표 김주성)는 인기 원작 웹툰을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한 무빙코믹스를 IPTV 서비스 올레tv를 통해 내놓는다고 28일 밝혔다.

무빙코믹스는 장면이 고정된 일반 웹툰과 달리 움직이는 화면으로 웹툰이 진행된다. 만화 장면을 TV 동영상 화면으로 구현하면서 방송 특성에 맞게 다양한 영상을 추가했다.

올레tv 무빙코믹스를 통해 제공되는 첫 작품은 ‘더 파이브’다. 포털 다음의 ‘만화세상’에서 5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웹툰이다. 이 시리즈는 총 20회 분량으로 구성, 10회분을 우선 공개했다. 1편은 무료 제공이다.

연내 이현세 작가의 ‘남벌’, ‘아마겟돈’, 이상훈의 ‘슈퍼대디 열’, 고영훈의 ‘트레이스’ 등 인기 웹툰 10여 편을 무빙코믹스로 추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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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KT미디어허브는 영화 ‘더파이브’ 제작투자에 참여, 이를 활용한 2차 유통 권리를 확보했다. 김선아 주연의 영화는 오는 10월 개봉된다.

이희만 신사업본부장은 “웹툰을 보여주지만 네이버, 다음 등 포털과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지 않고 플랫폼 특징에 맞게 변형했다”며 “무빙코믹스 ‘더 파이브’는 영화 개봉 전 작품의 흥행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