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갤탭3 키즈' 내달 초 국내 출시

일반입력 :2013/08/28 09:29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유아용 태블릿 '갤럭시탭3 키즈(Kids)'를 출시하고 교육용 태블릿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해외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 제공과 안전한 사용성에 초점을 맞춘 유아용 태블릿 갤럭시탭3 키즈를 내달 초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에는 다양한 교육, 게임, 엔터테인먼트, 전자책(e-book) 애플리케이션이 선탑재되며 삼성앱스와 별도로 유아용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키즈스토어(Kid's Store)'가 함께 탑재된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보여줄만한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과다한 사용을 막기 위해 사용시간을 미리 정해놓고 지정된 시간이 지나면 화면이 잠기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는 부모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화면 잠금이 해제된다.

갤럭시탭3 키즈는 7인치 1024x600 해상도 디스플레이, 1.2GHz 듀얼코어프로세서, 1GB 램(RAM), 1천3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300만화소 전면카메라, 안드로이드 4.1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여러가지 모양으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으며 'C펜'을 탑재해 태블릿에 낙서나 그림그리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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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3는 내달 초 한국을 시장으로 중국, 유럽, 미국,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 부문 사장은 갤럭시탭3 키즈는 직관적인 기능과 흥미롭고 어린이들에게 친화적인 사용자경험(UX), 부모님들이 선호하는 풍부한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