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MS SQL서버2012로 DB암호화 해결

일반입력 :2013/08/26 14:58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제임스)는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마이크로소프트(MS) SQL 서버 2012를 통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대비해 자사의 데이터베이스 암호화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LG 디스플레이는 ▲비용절감 ▲암호화 관련 전사 참조 모델 확보 ▲표준화를 통한 관리 및 책임 소재의 명확화 ▲데이터베이스 도입에 대한 심사평가 기준 확립 등의 효과를 확보했다.

빈번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정부가 지난 2011년 9월부터 개인정보보호법을 본격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LG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관련 업체는 새로워진 규제 준수를 위해 개인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시스템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 암호화를 추진해야 했다.

LG 디스플레이는 수십 대에 달하는 자사의 DB 시스템을 기존 SQL 서버 2000에서 SQL 서버 2012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개인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암호화했다.

특히 SQL 서버 2012가 기본 제공하는 DB 암호화 기술인 ‘TDE’로 전사 표준 암호화 기술을 통일했다. 외부업체 솔루션을 추가하지 않은 덕에 관리 포인트를 줄였으며, 암호화 관련 업무를 DB 관리자가 담당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만약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책임과 관리 소재가 명확해 효율적인 통제 및 규제 준수가 가능해졌다.

SQL 서버 2012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암호 키 및 인증서 관리 등 암호화 기술과 함께 인스턴스 및 데이터베이스 감사(Audit) 기능 등이 기본으로 제공돼 추가 솔루션에 대한 도입 비용을 절감하면서 개인정보보호법 준수에 필요한 기능을 갖춰준다.

LG 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암호화를 통해 대대적인 코드 수정 없이 특허출원자와 외부 사용자 개인정보를 담고 있는 특허관리시스템의 성능개선 효과도 경험했다. 올해 예정됐던 하드웨어 교체가 필요없어졌고, 향후 사내 암호화 관련 프로젝트의 모델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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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스플레이 강성윤 차장은 “이번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프로젝트를 전사 차원으로 시행하면서 중소 규모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관리 기준도 새로 잡게 되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개인정보보호법의 본격 시행에 앞서 규제 준수를 위한 사전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상무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데이터베이스 암호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가운데, 뛰어난 성능과 비용절감 및 활용 편의성을 갖춘 SQL 서버 2012가 최근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라며 “이번 LG 디스플레이 사례를 계기로 암호화 관련 신규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에서 SQL 서버 2012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