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톡 알림음 공모전 연다

일반입력 :2013/08/26 11:41

손경호 기자

까톡

카카오 메시지 수신음을 이용자가 직접 만들게 하는 공모전이 열린다.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2주간 '사용자와 함께 만드는 카카오톡 알림음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개인과 단체를 불문하고 응모할 수 있다. 선정된 알림음은 전세계 카카오톡에 탑재할 수 있다.

자신이 만든 알림음을 파일(WAV, MP3, WMA) 형태로 녹음해 카카오 이벤트 이메일로 접수, 응모할 수 있다.

카카오 및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21개의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최우수작은 상금 100만원을, 그 외 20명에게는 카카오 프렌즈 인형을 증정한다. 수상자는 이메일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카카오측은 메시지 수신 알림음 공모전을 사용자와 함께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사용자가 직접 만든 12개 이모티콘 작품을 카카오톡 서비스에 정식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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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사용자와 함께하는 100개 기능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이스오버, 노년층을 위한 글씨 확대, 움직이는 이모티콘 등 각종 편의 기능들을 선보여왔다. 카카오스토리도 사용자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카카오 관계자는 톡톡 튀는 사용자들의 아이디어와 재치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사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꾸준히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