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슬로건 확정…“대한민국이 IT세상 중심”

일반입력 :2013/08/22 16:28

정윤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내년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4 ITU 전권회의’를 대표하는 슬로건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슬로건은 ‘대한민국이 IT 세상의 중심이 됩니다’다. 해당 슬로건은 전 세계 193개국 IT분야 최고위 대표들이 모이는 전권회의를 쉽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전권회의를 통해 ICT 최강국으로 재도약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미래부는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표현을 활용해 전권회의에 대한 인식 확대뿐만 아니라, 한국 개최에 대한 국민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슬로건 개발은 지난달 대국민 공모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155건의 접수된 공모작 중 우수작을 선정하고, 이를 모티브로 해 전문 업체가 슬로건 후보작을 추가로 개발했다. 이후 카피라이터, 교수 등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5편의 후보작을 선정하고 온라인상에서 일반 국민들의 투표를, 오프라인상에서는 미래부 직원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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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래부는 지난 6월 국민들이 ITU 전권회의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공식 로고를 발표하기도 했다. 로고는 5가지 색의 리본으로 구성됐으며, 악단 지휘자의 지휘봉 움직임을 형상화 했다.

미래부는 “최종 선정된 슬로건을 전권회의 주요 메시지로 활용해 각종 인쇄물, 영상 홍보물 등 다양한 홍보 매체에 적용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전권회의가 국민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