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G프로 출고가 인하 '85만8천원'

일반입력 :2013/08/22 15:39    수정: 2013/08/22 18:07

봉성창 기자

LG전자가 옵티머스G 프로의 출고가를 확 낮췄다. G2 출시에 따른 이전 모델 가격 인하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옵티머스G 프로의 출고가를 기존 96만원8천원에서 85만8천원으로 11만원 인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비슷한 사양을 갖춘 삼성전자의 갤럭시S4의 출고가 89만9천원 보다 4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 시리즈 두 번째 제품인 옵티머스G 프로는 올해 상반기 LG전자 효자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교적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이다. 22일자 네이버 휴대폰 검색어 순위 3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여전히 소비자들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5.5인치 대화면에 풀HD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당시 최신 AP인 퀄컴의 스냅드래곤600을 탑재해 사양 면에서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LG전자 스마트폰의 UX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도 옵티머스G프로 이후라는 평이 대체적이다.

LG전자는 이후 옵티머스를 빼고 ‘G2’라는 이름의 G 시리즈 정식 후속작을 이달 초 뉴욕서 발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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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G 프로가 출고가를 낮춤에 따라 LG전자는 스냅드래곤600이 탑재된 옵티머스G 프로와 스냅드래곤800이 탑재된 LTE-A폰 G2로 중고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실히 갖추게 됐다.

LG전자 관계자는 “G2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옵티머스G 프로의 출고가 인하를 결정했다”며 “소비자들이 보다 낮은 가격에 고성능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