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스 온라인' 4강 대진표 확정

일반입력 :2013/08/19 15:48    수정: 2013/08/19 15:49

남혜현 기자

넥슨코리아(대표 서민)는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2013 정규리그 ‘더 챌린지’의 오프라인 본선 대회를 열고 4강 대진표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8강 첫 번째 경기는 ‘엑스파이브(Xfive)’와 ‘이터너티게이밍(etErnityGaming)’의 대결로 시작됐다. 엑스파이브는 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경기를 이어가며 이터너티게이밍을 압박했다. 후반 반격을 시도한 이터너티게이밍에 5점차까지 쫓겼지만, 박정현과 황준호 선수가 탄탄한 팀플레이를 앞세워 16대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로젝트KR’과 ‘얼터네이티브’가 맞붙은 두 번째 경기에서는 프로젝트KR이 전반전 13라운드를 완승하는 등 경기의 흐름을 압도했다. 후반전에서도 스나이퍼 강근철 선수가 19킬을 기록하면서 결국 15대 2의 대승을 거두며 4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어진 세 번째 경기에서 ‘루나틱하이’는 첫 라운드부터 안영모 선수를 앞세워 상대팀의 포지션과 동선을 파악, 적진을 초반부터 붕괴시켰다. 이에 맞서 ‘피케이(PK)’는 후반전에 전략적으로 아이템 사용하는 등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려 했지만 루나틱하이의 완벽한 수비력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8강 마지막 경기에서는 ‘양반집자식들’이 강호 ‘메이븐’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양반집자식들은 6라운드까지 저돌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경기를 이끌었다. 이 후 메이븐의 역공에 9대 6까지 쫓겼지만, 후반 전우일 선수가 과감한 기습공격에 성공, 이어 공태원, 장지웅 선수 등의 활약으로 4강행 마지막 티켓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25일에는 ‘엑스파이브’와 ‘프로젝트KR’, ‘루나틱하이’와 ‘양반집자식들’이 4강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최종 우승 클랜에게는 올해 말 진행 예정인 첫 번째 글로벌대회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월드챔피언십'의 출전기회도 함께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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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현장에는 정규리그 최초로 진행된 주 단위 온라인 예선전 통해 선발된 8개 클랜을 응원하고자 7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2013 정규리그 ‘더 챌린지’ 결승전은 25일 일요일 오후 2시 곰TV를 통해서 생중계된다. 다음 tv팟, 아프리카 TV, pooq(푹)에서도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