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모바일 궁' 앱에 미션기능 추가

일반입력 :2013/08/19 14:46

손경호 기자

우리나라 4대 궁에 대한 모바일 발권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인 '모바일 궁'에 문화답사 미션 체험기능이 추가됐다.

KTH(대표 김연학)는 문화재청과 함께 지난 5월 출시한 모바일 궁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업데이트했다고 19일 밝혔다.

업데이트 된 모바일 궁은 4대 궁 발권 기능과 문화답사 미션 기능을 결합했다.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올레마켓, T스토어 등에서 이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앱을 이용하면 문화유산 관람을 위해 현장에서 줄을 서 관람권을 구매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예약 발권 후 게이트에서 바로 바코드만 찍으면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유적지 내에 주요 지점마다 미션 문제를 제시해 아이들의 적극적인 현장 체험을 유도하여 놀면서 공부하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됐다.

아이들이 문제를 풀 때마다 스탬프나 훈장 등 보상이 주어진다. 때문에 마치 미션 경쟁을 통해 승부를 펼칠 수 있어 인기 TV프로그램인 '런닝맨'처럼 게임하듯 즐길 수 있다고 KTH는 설명했다.

관련기사

현재 덕수궁과 경복궁에서 모바일 발권 및 미션 수행하기가 가능하며, 앞으로 창경궁, 창덕궁 등 주요 궁과 다양한 문화유적지 및 명소에 대해 관람권 구매 및 미션 체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KTH 이종민 GIS사업본부장은 모바일 궁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이 문화재를 보다 친숙하게 체험하고, 인기 TV 예능프로그램의 주인공처럼 미션을 수행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다양한 문화재를 체험하려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모바일 체험학습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