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주, “배동성 겉으로만 자상”…누리꾼 ‘씁쓸’

연예입력 :2013/08/09 11:19

온라인이슈팀 기자

개그맨 배동성과 배우자 안현주 씨의 이혼 소식과 배경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배동성과 이혼한 전 아내 안현주 씨는 9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혼 사실이 알려진 후 최초 심경을 고백했다.

방송에서 그녀는 “배동성이 우리 친정 부모님에게도 굉장히 잘했다”며 “나만 빼고 모든 사람들에게 늘 다정하고 친절한 사람”이었다는 말로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겉으로 보이는 건 자상하고 배려있는 사람이었다”는 말로 자신에게만 잘 하지 못했던 배동성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그녀는 곧 “물론 배동성이 나한테 받은 상처도 있을 것이다. 이혼은 누구 한명의 잘못만은 아니라 처음의 신뢰가 깨졌기 때문”이란 말로 자신에게도 일부 책임과 잘못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씁쓸하고 안타깝다는 반응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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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며 “나도 그 사람에게 완벽할 수 없듯이 열 개 중 여섯 개만 맞으면 좋은 거고 치명적인 이유가 없으면 내 선택에 책임을 지고 사는 거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배동성 씨가 불쌍하다”면서 “정말로 연예인의 아내로 사는 것이 힘들어서 이혼한 것이라면 방송 나오지 말고 혼자 조용히 사는 게 나아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