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영국서 게임 판매..."스팀보다 싸다"

일반입력 :2013/08/09 09:32    수정: 2013/08/09 09:33

남혜현 기자

아마존이 영국서 디지털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 세계 최대 게임 채널링 사이트인 '스팀' 대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웠다.

8일(현지시각) 게임즈인더스트리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영국서 600여개 소프트웨어 타이틀을 유통하기로 했다.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인기 게임인 '파 크라이3'를 스팀 대비 10유로(약 1만5천원)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마존 유럽 컨수머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은 이날 소프트웨어나 비디오 게임 구매자들은 버튼 한 번 클릭만으로 빠르고 쉽게 제품을 다운로드 받길 원한다며 소비자들은 (아마존에서) 매일 주요 출시작을 구매하면서도, 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곧바로 이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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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판매하는 게임 목록엔 '심즈3' '보더랜드2' '매스 이펙트3' 등 AAA타이틀과 '콜 오브 갓' '에이스 온라인' '세컨드 라이프' 같은 부분 유료화 게임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 오리진, 엑스박스 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아울렛의 제품 코드도 제공한다. 아마존은 그간 미국서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게임 타이틀을 판매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