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로 승부 "보이스 오브 컴투스"

일반입력 :2013/08/08 13:45    수정: 2013/08/08 13:46

남혜현 기자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가 사내 성우를 발굴하는 '보이스 오브 컴투스'를 열었다.

8일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성우 발굴 프로그램 ‘보이스 오브 컴투스'를 진행하고, 선발된 수상자들이 직접 게임 캐릭터 목소리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이스 오브 컴투스는 게임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개성 있는 목소리를 찾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다. 사내 성우를 선발해 컴투스 게임 나레이션, 캐릭터 대사, 동물 울음소리 등 다양한 사운드 작업에 참여케 한다는 목적이다.

컴투스 측은 이벤트에 개발PD, 마케터, 인사담당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부서 직원들의 신청이 이어졌으며, 지난 7월 비 개발부서를 대상으로 보이스 오브 컴투스의 1차 녹음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참가 직원들은 게임 내 간단한 대사를 바탕으로 녹음을 진행했고, 사운드 파트 의견에 따라 우수한 실력을 보인 수상자가 선발됐다.

첫 번째 사내 성우로 발탁된 수상자들은 컴투스 소셜네트워크게임(SNG) '꼬꼬마 유랑단 for 카카오(Kakao)' 신규 콘텐츠의 음향 녹음에 참여하며, 오디오 편집을 거친 최종 사운드는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에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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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오브 컴투스를 기획한 서영준 사운드 파트장은 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한 덕에즐겁고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선발된 내 성우의 목소리를 게임에 적극 활용함과 더불어 신입사원들의 신선한 목소리를 발굴할 계획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는 8월 중 개발 부서를 대상으로 보이스 오브 컴투스 2차 녹음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