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라인 이용자 확보를 위해 상반기보다 마케팅 비용을 추가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황인준 네이버주식회사(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네이버, NHN엔터테인먼트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초 회사의 전체 마케팅 비용을 2천500억 정도였고 여기에는 게임이나 네이버도 포함됐고 라인도 그 중 일부"라며 "상반기 현재 마케팅 비용은 전체적으로 1분기 400억, 2분기 450억 가량 집행했다"고 말했다.
황 CFO는 "하반기에는 게임과 분리되며 마케팅 비용을 별도 집행할 예정"이라며 "라인 관련해서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라인의 가입자가 유럽, 남미, 인도 등의 국가에서 크게 확대되고 있어 마케팅 노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 하반기 마케팅 비용을 조금 더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CFO는 라인의 국가별 매출 현황에 대한 질문에 "일본 지역이 여전히 80% 이상 차지하고 있고 게임스탬프관련 매출은 기타지역에서 매출이 활발하다"며 "일본 이외 대만, 타이완 등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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