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설리 中욕설’ 런닝맨 권고 조치

일반입력 :2013/08/07 09:48

정윤희 기자

SBS ‘런닝맨’에 권고조치가 내려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제29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에서 12개 프로그램에 관한 방송심의를 진행, ‘런닝맨’에 대해 권고조치를 내렸다. 다만 ‘권고’는 행정지도성 조치의 하나로 이후 추가적인 법적 제재는 없다.

앞서 ‘런닝맨’은 지난달 14일 JS파운데이션에서 개최한 아시안 드림컵에 참석한 멤버들의 모습을 방송했다. 문제는 이날 게스트로 참석한 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가 중국어 욕설을 하는 소리를 편집없이 그대로 내보낸 점이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런닝맨측은 “현장에서 중국어를 주제로 얘기하던 중 욕설도 언급됐으며 의도없이 따라한 것 뿐”이라며 “확인을 하지 않은 제작진의 잘못”이라고 공식 사과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