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2Q 흑자 전환…‘선택과 집중’ 효과

일반입력 :2013/08/06 16:58

이유혁 기자

KTH가 지난 2분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 파란, 온라인게임 등 일부 사업을 종료했지만 콘텐츠 유통, 스마트솔루션 등에 집중한 결과다.

KTH는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21억3천6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284억원 대비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수치다. KTH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었다.

KTH는 실적 개선 요인으로 콘텐츠유통과 스마트솔루션 사업 수출 증가를 꼽았다. 지난해 7월 포털 파란 종료, 올해 4월 온라인게임사업 종료 등 매출 하락요인이 있었지만 콘텐츠유통과 스마트솔루션 사업이 수익을 견인했다는 것이다.

KTH는 지난 상반기 동안 수익성과 성장성이 부진한 일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와 온라인게임사업을 종료하는 등 사업 합리화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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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는 향후 티-커머스, 콘텐츠유통, 스마트솔루션을 3대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각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일 KTH 최고재무담당자는 “올 상반기 사업 합리화를 통해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집중한 결과 2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해 흑자 전환했다”며 “향후 콘텐츠 유통과 스마트 솔루션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T커머스사업을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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