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세계 첫 지문인식 ‘베가 LTE-A’ 공개

일반입력 :2013/08/06 08:33    수정: 2013/08/06 11:23

정현정 기자

팬택이 LTE-A를 지원하는 첫 번째 스마트폰 ‘베가 LTE-A’를 공개했다. 그간 아이폰과 갤럭시S 등에서 꾸준히 탑재 가능성이 제기된 지문 인식 기능도 최초로 탑재됐다.

팬택(대표 이준우)은 스마트폰 중 세계 최초로 지문 인식기능을 지원하는 '베가 LTE-A(모델명 IM-A880S)'를 공개하고 이달 중순부터 SK텔레콤을 통해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베가 LTE-A에는 ▲세계 최초 스마트폰 지문인식 ▲세계 최대 LTE-A 디스플레이 ▲세계 최대 LTE-A 배터리 ▲빠르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커버 ▲차별화된 빠르고 편리한 혁신 사용자경험(UX)이 담겼다.

베가 LTE-A에는 지문인식기능과 후면터치기능을 동시에 지원하는 ‘시크릿 키’가 탑재됐다. 기기 후면에 위치한 시크릿 키에 내재된 지문인식센서를 통해 지문인식과 후면터치 두 가지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시크릿 키에 사용자가 지문을 등록하면 지문인식을 통해 화면 잠금을 해제하거나, 주소록, 메시지, 갤러리 등 애플리케이션을 숨길 수 있는 맞춤형 보안모드인 ‘시크릿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시크릿 키를 통해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손가락을 움직이거나 누르는 것만으로도 전화 수신, 볼륨 조절, 화면 켜기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포커스 이동 방식을 적용해 단순 스크롤 동작 및 사용자가 다운로드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고 실행할 수 있어 대화면 폰의 한 손 사용성을 극대화시켰다. 베가 LTE-A는 LTE-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큰 5.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다른 LTE-A 스마트폰에 비해 넓고 시원한 화면을 제공한다. 또 한층 더 자연스럽고 풍부해진 색감을 자랑하는 내추럴IPS 프로 디스플레이에 풀HD가 더해져 밝고 선명한 화질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LCD 하단에 메뉴, 홈 이전 키 등 외부 키를 적용, 5.6인치의 대화면을 풀스크린으로 구현했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00 시리즈(MSM8974)를 장착해 기존 LTE 보다 두 배 빠른 최대 150Mbps의 속도로 1초 동안 동영상(17MB) 1편, 음원(3MB) 5곡, 전자책(2MB) 8권, 사진(1MB) 17장을 내려받을 수 있어 Full HD급 동영상 등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컨텐츠도 수초 내에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존하는 LTE-A 스마트폰 배터리 중 가장 큰 3천10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동시에 팬택의 고속충전기술을 더해 대용량 배터리를 94분만에 완전충전할 수 있도록 해 강력한 배터리 효율을 자랑한다. 또 별도의 적외선 센서(IR)를 적용해 베가 LTE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모션인식기능의 인식률과 반응속도를 개선하는 한편, 전류 소모량은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베가 LTE-A는 LTE-A 속도에 걸맞는 빠르고 편리한 사용자환경(UX)이 적용돼 홈 화면을 사용자가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디자인 홈’,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착 시간 및 실시간 위치를 문자로 전송해 주는 ‘안심 귀가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동영상, 뮤직, 노트 등을 작은 창으로 띄워 진정한 멀티 태스킹을 즐길 수 있는 ‘멀티 미니 윈도우’에는 인터넷과 캘린더 기능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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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LTE-A에는 최신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이 탑재됐으며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팬택은 베가 LTE-A와 함께 커버가 닫힌 상태에서도 전화수신, 메시지확인, 알람 및 스케줄관리, 음악 선곡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커버’를 개발해 초기 구매자에 한해 무료로 제공한다.

이준우 팬택 대표이사 부사장은 “베가 LTE-A는 베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있는 차별성’을 보여주는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LTE-A 경쟁에서 진정한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LTE-A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