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글래스 보조배터리 등장 ‘센스있네’

일반입력 :2013/08/05 08:57    수정: 2013/08/05 16:21

이재운 기자

구글글래스의 짧은 배터리 수명을 보완해주는 보조배터리 액세서리가 등장했다. 안경에 딱 맞는 디자인으로 배터리 수명을 3배까지 늘려준다.

IT전문 매체 매셔블은 리튬이온배터리로 이뤄진 구글글래스 액세서리 ‘PWR글래스(PWRGlass)’가 출시됐다고 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구글글래스는 혁신적인 기기 자체의 특성에도 불구, 짧은 배터리 수명으로 인해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구글이 밝힌 최대 수명도 5시간에 불과하고, 외신들의 시험 결과는 3~3.5시간 가량이었다. 안경 형태의 특성상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사용되던 보조배터리를 이용할 수도 없다.PWR글래스는 안경 다리 부분을 뒤로 연결하는 형태로, 구글글래스의 안경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개발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제품 개발자인 케빈 투시는 “특히 오랜 시간 동안 동영상을 촬영하는 경우에 매우 유용한 액세서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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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용량은 2천mAh로, USB 포트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개발사 측은 이 제품을 이용하면 기존 구글글래스 배터리용량보다 3배 이상 늘어난 배터리 수명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을 막 끝마친 이 제품은 조만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또 파란색 외에 다른 색상 제품들도 출시될 것이라고 개발사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