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휴가, 애니팡 대체 게임은?

일반입력 :2013/08/03 08:44    수정: 2013/08/03 08:45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휴가지에서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새 모바일 게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부터 RPG까지 다양하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쉽고 간단한 캐주얼 장르부터 높은 조작 수준을 요구하는 하드코어한 RPG 게임까지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최근 출시된 모바일 게임 중 인기를 얻은 작품은 약 10여 종. 이 가운데 피서철 즐길만한 게임을 꼽아봤다. 열대 과일로 상큼한 분위기를 연출한 ‘바오밥타워’, 애니팡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보이는 ‘비주얼드’, 신개념 런닝 액션 장르인 ‘판타지러너즈다’.

■하와이에 어울리는 ‘바오밥타워’

우선 엔브릭스(대표 변인섭)의 첫 모바일 게임 바오밥타워는 마다가스카 섬을 배경으로 서식하는 동물들을 친숙하고 귀여운 동물 캐릭터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타워 퍼즐 장르인 바오밥타워는 좌우에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방식으로 과일 퍼즐을 맞추고, 중간에 나오는 특별한 아이템으로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득점은 각 동물의 색에 맞춰 과일을 제공해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콤보 아이템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콤보 아이템은 여러 효과를 추가로 제공해준다.

또 동물들에게 좌우로 먹이를 주는 아슬아슬한 동작 등 모든 조작을 터치 하나로 할 수 있다는 것이 바오밥타워의 정점이다. 여기에 SNS로 친구와 랭킹 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바오밥타워’는 현재 구글마켓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iOS 버전은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팡 게임 이제 무제한으로...‘비쥬얼드’ 등장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이하 EA코리아)는 퍼즐게임 ‘비쥬얼드 for Kakao’(이하 비쥬얼드)를 출시했다.

비쥬얼드는 전세계 No.1 퍼즐게임 ‘비쥬얼드 블리츠’의 카카오 게임 버전으로, EA에서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출시하는 첫 모바일 게임이다. 3개 이상의 같은 보석을 매칭하여 점수를 획득하는 ‘팡’ 게임의 원조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 게임’ 비쥬얼드에서 우선 주목할만한 점은 무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용자들은 기존 카카오 게임에서 아쉬웠던 점인 횟수제한 걱정없이 원하는 만큼 마음껏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레어아이템을 적재적소에 사용해 고득점을 올리고 지인들과 매주 치열한 순위 경쟁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 친구들과 아이템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소셜 기능까지 추가 돼 게임 플레이에 한층 재미를 더했다.

■신개념 런닝 액션 게임 ‘판타지러너즈’

넥슨코리아(대표 서민)가 서비스를 시작한 ‘판타지러너즈 for Kakao’는 각기 다른 능력을 보유한 네 명의 캐릭터를 파티원으로 구성해 동시에 달리면서 몬스터를 공격하는 릴레이 액션게임으로 요약된다.

최근에는 넥슨코리아의 대표 게임 마비노기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전쟁의 여신 모리안’ ‘검은가면 타르라크’ ‘블랙 서큐버스’ ‘대장장이 퍼거스’ ‘난쟁이 임프’ 등 총 5종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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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급부터 B급까지 다양한 캐릭터 등급에 따라 ‘검은 가면의 지팡이’ ‘푸른빛 장검’ ‘대장장이 망치’ 등 선호무기도 각각 추가된 만큼 캐릭터의 무기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판타지러너즈 for Kakao’는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국내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