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모바일미 아이클라우드 전환 종료

일반입력 :2013/08/03 08:34

송주영 기자

애플이 모바일미 가입자 대상의 무료 모바일 스토리지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오는 10월 종료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씨넷은 애플이 지난해 서비스를 종료한 모바일미 가입자들이 아이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모바일미는 아이클라우드 이전의 애플 모바일 스토리지 유료 서비스다. 애플은 iOS5 버전부터 아이클라우드를 지원하면서 모바일미 서비스를 끝냈다.

아이클라우드는 휴대폰, 태블릿의 정보를 원격지에 저장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더라도 정보는 잃지 않도록 하는 원격지 저장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다. 모바일미도 동일한 서비스지만 아이클라우드는 무료고 모바일미는 유료 서비스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모바일 클라우드인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5GB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반면 모바일미는 연간 99달러를 내고 20GB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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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모바일미 서비스를 지난해 6월 종료했다. 앞서 2011년부터는 모바일미 가입자 모집을 중단했다. 가입자들에게 아이클라우드를 20GB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해줬다.

애플은 전환 서비스를 오는 9월까지만 유지한다. 이 시기까지 20GB 사용 신청을 하지 않은 모바일미 가입자들은 자동으로 5GB의 아이클라우드 이용자로 등록된다. 애플은 최근 무료 서비스 전환 종료계획을 이메일을 통해 기존 모바일미 사용자들에게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