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워치용?...초절전 칩 패스이프 인수

일반입력 :2013/08/02 07:25    수정: 2013/08/02 08:50

이재구 기자

애플이 실리콘밸리 소재 저전력반도체 회사 패스이프(Passif)를 인수했다.

제시카레싱(jessicalessin.com)은 1일(현지시간) 두회사 인수협상 참가자의 말을 인용, 애플이 지난 수개월 새 캘리포니아 소재 저전력반도체회사 패스이프 인수했다고 전했다. 인수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소식통은 수년전 애플이 수천만달러에 인수제안을 했었던 만큼 가격은 훨씬 더 올랐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패스이프는 블루투스LE 기술을 포함한 초절전 무선통신칩을 개발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이 회사기술은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장하면서 특히 건강모니터링용 건강기기 등에 유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애플 대변인은 “애플은 수시로 작은 기술회사를 인수한다”고 말했다.

패스이프는 버클리대 박사출신 벤 쿡과 액셀 버니가 설립한 반도체 회사로서 소형단말기에 사용되는 초절전 칩 회사다. 이 기술은 특히 아이워치등 웨어러블 컴퓨터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패스이프 투자자로는 코슬라벤처스가 있으며 지난 2008년 16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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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최근 건물내와이파이회사 와이파이슬랩(Wifislam),매핑데이터공급사로케이셔너리와 합스톱을 인수한 바 있다.

애플의 패스이프 인수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단말기 경쟁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