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 패치 불만 폭주...도타2로 몰리나

일반입력 :2013/08/01 17:08    수정: 2013/08/01 17:09

리그오브레전드(LOL, 롤)의 점검 이후 패치가 시작됐지만, 일부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아 게임 이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롤 대체 게임으로 꼽히는 도타2가 시범테스트를 시작한 가운데, 반사 이익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금일 12시까지 예정되어 있던 정기 점검이 예정보다 39분 정도 연장됐으며 현재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롤 측은 점검 완료 시각이 예정보다 늦어진 것에 대해 “금일 점검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드라 챔피언 및 상점 등에서 몇 가지 이슈가 발생하였으며,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연장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롤 점검 완료 공지 이후 패치 시간이 오래 걸리고 랭크 게임을 진행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은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복수의 게임 이용자는 “롤 패치, 장난하나” “서비스 엉망, 롤 접자” “롤 패치로 인내심 테스트하나” “롤 없어도 다른 게임 있다. 긴장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은 롤에 잦은 서버 장애가 발생함에 따라 대체 게임이 반사 이익을 누릴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롤 대체 게임으로는 시범테스트를 시작한 도타2, 소울오브레전드, 코어마스터즈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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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2는 베타키만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롤이 잦은 서버 점검과 게임 이용 장애에 실망을 느낀 이용자들은 도타2로 갈아탈 수 있는 만큼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롤은 국내 1위 AOS로 매일 수십만 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즐기고 있다. 매주 점검 때마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고 있어 장수 게임으로 거듭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