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새 브랜드 전략 ‘잇츠 올 파서블’

일반입력 :2013/08/01 11:16    수정: 2013/08/01 17:58

LG전자가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 및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정립하고 전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경영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새로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테마를 ‘잇츠 올 파서블(It’s All Possible, 매 순간 가능성이 열립니다)’로 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고객이 LG전자의 제품·서비스를 통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느끼는 ‘긍정’의 삶을 누린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와 함께 9개월 간의 작업 끝에 ▲세심한 배려와 이해로 꿈꾸던 것을 경험하며 느끼는 ‘감동(Inspired)’ ▲시장선도 제품·기술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느끼는 ‘자신감(Empowered)’ ▲행복함에 짓게 되는 ‘미소(Smiling)’를 LG전자 브랜드가 제공하는 3대 고객 가치로 재규정했다.

기존 브랜드 가치가 세련된 디자인(Stylish Design)·스마트한 기술(Smart Technology) ·신뢰성(Reliability) 등 제조사의 입장을 전한 반면, 새로 정립한 브랜드 가치는 고객 관점에서 출발했다는 설명이다.또 LG전자는 브랜드 이미지를 전할 시각적 장치로 ‘레드 서클(Red Circle)’을 개발, 모든 해외 마케팅 활동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레드 서클은 반투명한 붉은 원으로, LG전자는 고객과 LG전자가 서로 바라보는 ‘렌즈’이자 ‘창’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관련기사

LG전자는 1일 잇츠 올 파서블 테마와 레드 서클을 적용한 브랜드 광고 영상을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상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략폰 ‘LG G2’, 독일 IFA전시회 등 주요 마케팅 활동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기완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단순히 뛰어난 제품을 만드는 전자업체가 아니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시장 선도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브랜드 경영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