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블랙베리 해지 전 대리점 확대"

일반입력 :2013/07/31 10:41    수정: 2013/07/31 10:46

SK텔레콤 전국 모든 대리점에서 블랙베리 휴대폰 해지가 가능해졌다. 일부 대리점에서만 해지가 가능하다는 이용자 불만이 제기되자 신속한 조치를 내린 것이다.

3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일부 지정 대리점에서만 가능했던 블랙베리 해지를 모든 대리점에서 가능토록 전산시스템을 수정해 각 대리점에 공지했다.

이전까지 SK텔레콤을 통해서만 국내 출시된 블랙베리 휴대폰은 일부 대리점에서만 취급이 가능했다.

블랙베리 기기 특성상 어려운 기기 사용법을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제조사와 통신사가 일정 수준의 교육을 진행, 인증제를 통해 허가를 받은 대리점에서만 가입, 해지 등의 업무 처리를 받을 수 있었던 것.

이에 따라 번호이동이나 기기변경과 달리 일반 해지를 할 경우 별도의 지정 대리점을 찾아가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2013.07.24 본지 블랙베리 해지, 하늘의 별따기 참조)

SK텔레콤은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대리점에서 블랙베리 해지 업무가 가능하도록 내부 정책을 변경했다. 우선 일반 대리점에서도 블랙베리 해지가 가능하도록 전산 시스템을 지난 주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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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허가받지 않은 인증 대리점에도 블랙베리 해지 업무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통지했다. 이전처럼 블랙베리 해지 가능 대리점을 찾아가야만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SK텔레콤은 “서비스 가입 고객의 불편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조속한 조취를 취했다”면서 “향후에도 이용자가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발견되면 빠르게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