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에 누리꾼 "뭉클"

일반입력 :2013/07/31 10:08

온라인이슈팀 기자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가 누리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삐뚤빼뚤한 글씨체로 써내려간 '아들'이라는 제목의 시가 담겨있다. 이는 최근 한글을 배운 어머니가 아들에게 보내는 시로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이 묻어나 감동을 준다.

시는 “나한테 태어나서 고생이 많았지”라고 시작한다. 이어 시의 화자는 “돈이 없으니까, 집도 못 사주니까. 화풀이해서 미안하다”라며 아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낸다. 시는 “사랑한다. 또 이말 밖에 줄 것이 없다”라고 끝을 맺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를 접한 누리꾼들은 모든 걸 주고도 더 주지 못해 미안해 하는 어머니들의 마음, 이게 바로 어머니의 마음인가 봅니다ㅠㅠ, 감동이네요, 어머니 마음이 느껴집니다, 절절한 모성애가 느껴지는것 같아서 가슴이 뭉클하다, 한구절 한구절이 너무 가슴에 와닿는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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