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84개시 중심가 LTE-A 조기 확대

일반입력 :2013/07/29 11:52

SK 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오는 30일부터 서울 전역과 6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84개시 중심가에서 LTE-A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당초 7월 말까지 66개시 중심가에서 LTE-A 망을 구축한 뒤, 내달 말에나 전국 모든 84개시 중심가로 LTE-A를 확대할 계획이었다. 그럼에도 SK텔레콤은 이용자 요구에 따라 예정보다 한달 앞서 84개시 중심가에 LTE-A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LTE-A 망 구축 전략을 지역별 순차 구축에서 전국 동시 구축 방식으로 전환했다.

SK텔레콤은 기존 3세대(3G)와 LTE 데이터통화(VoLTE) 두 가지 방식으로 모두 음성통화를 지원한다. VoLTE는 더 좋은 음질과 짧은 통화연결 시간이 장점이다. 반면 3G 음성 통화에 비해 건물 내부나 지하 등 음영지역에서의 통화성공률이 검증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두가지 방식의 음성 통화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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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연말까지 총 3만2천식의 LTE-A 기지국을 구축할 예정이다. 84개시 외에 LTE-A 서비스 가능지역을 확대하고 전국 300여 대학가에서도 LTE-A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SK텔레콤은 2배 빠른 LTE-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자부심으로 향후에도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을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