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온라인, 북미 먼저 서비스 왜?

일반입력 :2013/07/26 08:34    수정: 2013/07/26 08:34

국내 서비스 예정이던 ‘피어온라인’이 미국 시장에 먼저 진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북미 게임 퍼블리셔 아에리아게임즈가 호러 1인칭슈팅(FPS) 게임 피어온라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피어온라인 개발은 ‘킹오브파이터즈’, ‘메탈슬러그’ 등 SNK의 스타 캐릭터를 모은 소셜 게임 ‘SNK 올스타즈 온라인’을 다룬 한국의 인플레이인터랙티브가 담당한다.

이 회사는 최근 조이시티를 통해 카카오톡 모바일 게임 ‘다같이 칼칼칼’을 출시한 게임사다. 또 국내에서 워너브라더스 IP의 비디오 게임 유통 사업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피어온라인은 미국 워너브라더스의 패키지 게임 '피어' 시리즈를 원작으로 기존 타이틀의 분위기와 세계관을 잘 살려낸 작품이다.

이 게임에는 기존 FPS 게임에서 단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수류탄 폭파 시간 조절이나, 등 뒤에서 적을 제압하는 피니쉬 블로우 시스템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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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아프리카TV(구 나우콤)가 퍼블리싱 권한을 획득해 지난해 말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내부 사정으로 일정이 올해 초로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마저 무기한 연기된 상태로, 현재 국내 서비스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아에리아게임즈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피어온라인 회원 가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