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개발 위한 기업간담회 개최

일반입력 :2013/07/25 11:31

정윤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 추진에서 산-연 협력을 강화하고, 중견 및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26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해당 간담회를 통해 연구개발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형발사체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산업체가 보다 능동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우주발사체 개발 사업을 통해 우주기술 산업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단) 관계자와 8개 주요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다.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은 7톤 및 75톤급 액체엔진을 개발하고,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할 수 있는 3단형발사체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 3월 착수해7월 현재, 4차 년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미래부는 한국형발사체 개발 계획에 따라 국내 발사체 관련 전문역량의 총 결집을 위해 산업체 조기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한 인프라 구축으로 우주발사체 전문인력의 확보와 민간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을 활성화함으로써, 우주관련 전문기업의 육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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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 착수 후 현재까지 약 200여개의 산업체가 본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험설비 구축, 발사체 및 액체엔진 개발 등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산업체 참여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는 지난 5월 22일에도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향후 현장소통을 통해 산·학·연 관계자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민간업체를 포함한 발사체개발 관련 당사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애로사항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