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선 원하는 채널 패키지로 골라본다”

일반입력 :2013/07/23 10:28

전하나 기자

#케이블TV 실속형 이코노미 상품에 가입한 30대 직장인 A씨. 최근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골프 채널이 보고 싶은데 프리미엄 상품에 가입해야만 한다. 월 7천원~1만원 정도 나는 가격 차이가 부담스럽다.

‘헬로tv’ 고객이라면 보고 싶은 채널만을 골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 프리미엄 상품에서만 제공되던 채널 중 리모콘을 이용해 ‘헬로tv 미니팩’을 추가로 신청하기만 하면 되는 것. 프리미엄 상품에 가입했을 때보다 매달 최소 4천원씩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골프·다큐·취미·오락·키즈 등 관심사에 따라 채널 패키지별로 선택할 수 있는 ‘헬로tv 미니팩’ 상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헬로tv 미니팩’은 골프 스포츠팩(월 3천원), 다큐멘터리팩, 취미팩, 키즈팩, 오락팩(각각 월 2천원) 등 5가지다. 각각의 미니팩에선 5개의 대표 채널을 볼 수 있다.

키즈팩에 포함된 베이비TV, 골프스포츠팩에 있는 트레이스 스포츠는 CJ헬로비전이 국내 유료방송업계 최초로 제공하는 해외 인기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베이비TV는 미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FOX 에서 운영하는 24시간 영유아 전문 교육채널. 트레이스 스포츠는 메시, 타이거 우즈, 나달 등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의 경기외 소식, 뉴스, 라이프스타일을 HD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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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은 많은 채널수와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에게 ‘헬로tv 미니팩’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전까지 헬로tv 상품은 시청 가능한 채널 수에 따라 이코노미(120개 채널), 베이직(180개 채널), 스탠다드(200개 채널), 프리미엄(230개 채널)으로 구성돼 있었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은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각각의 미니팩 조합을 통해 본인만의 채널상품 구성도 가능하고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며 “원하는 채널에 대한 선택권을 확대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